아름다운 대청호

2009. 6. 10. 14:44민물루어

 게을러 터져서 며칠 지난 대청호 조행기 올립니다.

지난해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으로 근무지를 옮기고난후 자주 만나는 젊은 낚시친구
두명이 있습니다. 대전배스클럽의 훅까시와 모모 입니다.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대청호에 동행출조를 하였었습니다.

 

 

대청호 석호리에 6시 조금 넘어 보트를 폈고 날이 완전히 밝았습니다.

 

 

열씨미 셋팅중인 모모와 훅까시...

 

 

대전배스클럽의 훅까시 입니다.

 

 

역시 같은 대전배스클럽의 모모입니다.

 

 

아름다운 대청호

 

 

왼쪽으로 보이는 정자가 청풍정 입니다.

 

 

석호리 청풍정 부근에서 동행출조한 젊은낚시 친구들과 김밥으로 조출한 아침식사를 합니다.

보트를 묶어놓고 선상에서 담소를 나누며 먹는 김밥은 또 다른 맛이더군요.

 

 

 

 

 

아름다운 대청호

 

 

훅까시 그놈의 V자 그만 해라...~

 

 

멀리서 보았을때 매의 부리같아 보여 가까이 가서 촬영했는데 별로네요.

 

 

자작 스피너베이트에 올라온 그래도 준수한 씨알의 배스

 

 

모모와 훅까시는 일때문에 조금 일찍 철수 합니다. 많이 같이 못해 조금 서운했습니다.

 

 

 배스도 몇 마리 잡았겠다 이젠 낚시는 뒷전이네요.
부상활주......!!
신났습니다.

 

 

조금 달리다 보니 오른쪽으로 대청비치랜드가 보이네요. 장계교도 보이구요.


그런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엔진소리가 들리더군요.
제 보트와 똑같은 노란색 골드디오에다 도하츠 9.8.... 골드웜네 회원이구나....!!
그런데 모자와 햇빛가리개를 쓰고 있어 누군지 알아보기 힘들더군요.
조금 앞으로 치고 나가자.... 뒤에서 부르는소리......

“저..... 불꽃전사님 아니세요?”
“타피님 이시로군요” 바로 알겠더라구요.

 

 

 많이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두 대가 달리기로 추소리 수정가든으로 고고씽 점심식사 나누고
골드웜이야기. 낚시이야기, 이런저런 야그로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타피님 잘 잡아내시네요.,

귀신골까지 또 달리기를 하였고 저녁에 모임이 있어 먼저 철수하여 나오는데 기름이
떨어질까 조금 불안하더군요. 애초에 계획은 낮12시쯤 철수해서 씻고 집에서 쉬었다 모임에
나갈 생각이었는데 반가운 타피님을 만나는 바람에 추소리로 방아실로 다시 귀신골까지
가는 바람에 석호리로 돌아가는 도중에 기름이 떨어진것입니다.

 

김진충(골드웜)님이 얘기했던 보팅의 여러 가지 변수중에서 기름의 체크도 꼭 필요한 일이더군요.
다시는 이런 실수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찌됐든둥 손맛도 보았고 달리기도 쪼매 했고 반가운 타피님도 만났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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