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리 짬조행

2009. 6. 24. 13:14민물루어

원래 6월 22일 제가 회장으로 있는 서경낚시회가 바다출조를 하기로 했던날이었는데
격포인근해상 기상악화로 취소되고 총무와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중
그럼 대청이라도 다녀오시죠 하는 총무말에 조금늦게 합류한 회원 1명과 함께
세명이서 오후 2시넘어서 수북리에 도착합니다.

수북리는 며칠전 내린비로 상류쪽에서 유입되는 흙탕물로 인해서 물색이 많이
안좋아 보였습니다.
이제 엔진사용 조행이 5번정도 되나 봅니다.
엔진이 길이 났는지 시동줄을 두번 당기니 바로 시동이 걸리더군요.
대낚시꾼과 릴꾼을 피해서 살살 장계교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장계교 조금 못미쳐 돌 무너져 내린곳에서 스피닝에 자작프리지그 줌사의 스피드웜에
연타로 3~4마리 올립니다.
동행출조했던 회원들이 조금 떨어져 있어 사진은 이것밖에 없네요.

 

 

열씨미 달리기중인 비둘기님과 도박사님...

 

 

이종현 회원님 닉네임 비둘기 양쪽으로 V자를 그리며 자유를 향해 달~려 포즈 좋다.

동행출조 했던 서경낚시회 회원들입니다. 300보트에 중국산 파썬 15마력을
얹었습니다.

 

 

도진철 회원님 닉네임 도박사

 

 

얌전히 앉아있는게 사진 찍는다고 너무 긴장한듯...

 

 

옆으로 비스듬히 서서 사진찍는 회원이 있어 따라서 해봤는데 조금 이상하네요. 그래도 보트는 깨끗하죠?
골드웜(김진충)님 말대로 깨끗하게 타려고 노력중입니다.

 


동행출조했던 회원들이 낱마리로 잡는바람에 조금만 더... 조금만 더...하다가 철수시간이
늦어져 어둠컴컴한 뱃길을 따라 달리다가 수심이 넘 낮은곳으로 들어가 씨껍했습니다.
이것도 엔진사용 보팅 주의점 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갑자기 군시절 진해 수송학교 선박운용 교육받을때 배에 오르내리며 외치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늘 안전을 생각한다."

한낮에는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립니다. 이곳을 찾으신님들 건강 잃지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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