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낚시
2009. 6. 18. 18:15ㆍ민물루어
제가 회장으로 있는 낚시모임인 서경낚시회(westpolfishing)의 신입회원으로
가입한 회원이 낚시갈 때 한번만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여 야간근무 마치고
힘들지만 봉사낚시를 나가봅니다.
회남대교 지나 솔밭 슬로프는 포크레인으로 굳게 막혀있어 어부동 슬로프에서
보트를 펴고 신입회원에게 바람 좀 갈라주려고 악세레이터를 땡겼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몸무게가 83kg나간다더니 쉽게 부상 활주가 안되더군요.
한참을 Full로 땡기고 앞쪽을 눌러주어서야 겨우 활주를 시작했습니다.
뱃놀이 하면서 한컷트 찍어봤습니다.
뱃놀이하면서 김밥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보트위에서는 뭐를 먹던 맛이 있습니다.
낚싯대도 없지 웜도 없지 제가 빌려준 스피닝에 프리지그 줌사 스피드웜으로
생애 첫배스를 잡아냈습니다. 미소가 멈추질 않네요.
대청호에서 제일로 유명한 귀신골 포인트 입니다.
자잘하지만 마릿수 손맛을 봅니다.
귀신골 안쪽에 있는 멋지게 생긴 바위입니다.
그러나 똑딱이의 한계로 인해 사진은 별로 입니다.
철수할 시간이 다돼가서 마지막으로 회남대교 직벽포인트에서
마릿수 손맛을 봅니다.
이 친구 이름이 봉원태인데 저는 부를때 “야~뽕 뭐하냐?:” 이렇게 부르곤
하는데 아마...뽕주사 제대로 맞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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