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1. 21:23ㆍ바다루어
새 낚시 친구들과 홍원항에서 무창포까지 다녀왔다.
내 블로그 친구인 금강님과 몇번의 통화끝에 오프라인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금강님의 콤비보트를 가지고 홍원항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 30분경 서둘러 보트를 바다에 띄웠다....
트레일러에서 내려서 바다에 띄우고 이제 보트에 타는 순간이다.
운전은 당근 보트의 주인인 금강님이 하셨다.
보트 제원은 580에 혼다 90마력.
대박의 꿈을 안고 내항을 벗어나니 이게 왠일...?
바람이 만만치가 않다. 바람이 불면 바다에서는 파도가 일기 마련이고....ㅠㅠ
더군다나 며칠전 서해안에 내린 폭우로 인해 바닷물은 누런 황색을 띄고 있고 ... 그래서 황해인가...?
용섬 주변으로 광어 다운샷 채비를 내려봤지만 입질 비슷한것도 못 받아보고
무창포 해수욕장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고기는 안나오고 무창포항에 도착하여 가지고간 라면과 김밥으로 간단하게 때우고
만조시간에 맞춰 농어 포인트에 진입 농어를 치기로 계획을 세우고 하릴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던중
동출했던 낚시친구가 조개를 사가지고와 갑자기 조개를 삶기 시작했다.
조개를 맛나게 먹으면서...
이분은 우리보다 나이가 많으시고 도시공사에 근무한다고 들었다.
나와 호적상 동갑내기이고 내 블로그 친구인 금강님...
도시공사에 근무하고 있다.
앞엣분은 대전시청에 근무하시고 뒤엣분은 바다로간 쏘가리 낚시점 사장 (이찬복) 님 이시다.
새롭게 만난 낚시친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비록 꽝이었지만 즐거운 조행을 마치고 돌아온것 같아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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