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 농어루어 꽝...!

2012. 9. 4. 17:42바다루어

 

 

의 한달여전부터 빈자리를 알아본끝에 겨우겨우 3일날 빈자리가 있어 격렬비열도 농어 루어를 다녀왔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지나가고 난후라서 조과가 걱정이 되었지만 어렵게 출조하는 격비라서

출발때부터 맘이 설레였다.

 

 

 

격렬비열도를 향해가는 도중 선미에서 환하게 웃는 산바다님

 

 

 

나보다 한살 위이신 유성님은 호탕한 성격에 알콜을 많이 사랑하는 분이다.

낚시 갈때 빼놓지 않는것이 있다면 소주 1병과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큰 맥주 1병이다.

 

 

 

오늘의 농어루어를 준비중인 유성님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현무호는 격비로 달려간다.

 

 

 

3개의 큰섬과 작은 부속도서들로 이루어진 격결비열도 그중 북격비의 전경 사진이다.

격렬비열도는 멋진 풍경이 많이 있는데 낚시하기 바빠 사진은 많이 찍질 못했다.

 

 

 

출발하기전 낚시점에서 태풍이 지나가고난후 농어가 바닥에 가라앉아 캐스팅으로는 고기가 안나온다는 말을 듣고

60g짜리 메탈을 몇개 구입해서 첫번째 포인트에 진입하여 지깅을 시작하였다.

현지 사정을 좀더 알아보고 출발했다면 어제와 같은 실수는 되풀이 하지 않았을건데 잘 알아보지 않고 덜컥 출발했던것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농어는 안나오고 광어 다운샷이라도 하시죠...? 하는 현무호 선장의 말에 어쩔수 없이 광어 다운샷을 시작하여

몇마리 올라온 광어를 썰어서 선수에 앉아서 동승했던 낚시인들과 함께 나누어 소주 한잔을 마셨다.

이때의 맛은 고가의 엑센스 농어대 부러뜨린것도 잊어 버릴정도로 맛이 기가 막힌다.

 

 

 

유성님은 그래도 광어 다운샷 채비를 가지고 와서 그나마 광어와 씨알좋은 우럭을 낚을수 있었다.

 

 

 

격렬비열도의 멋진 모습

 

 

 

 

 

 

 

 

 

함께 동승했던 낚싯꾼에게 우리 세명의 사진을 찍어 달라 부탁했는데 동영상을 촬영했다.

그래서 걍 올려본다.

 

 

 

신진항에 도착해서 어제의 조과물을 정리중인 유성님

 

 

 

씨알좋은 광어를 들고서 한컷....

광어를 기대하고 출조했던것이 아닌데....ㅠㅠ

 

 

 

대전에 도착해 유성님이 운영하시는 불교용품 판매점이 무불정사에서 광어회에 소고기 육회 물회

한상 그득하게 차려 맛난 저녁을 먹었다.

저녁식사 준비해주신 유성님 사모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내 트레이드 마크인 V 포즈를 이젠 나 보다도 산바다가 더 많이 한다.

 

 

 

 

 

 

 

 

산바다 V 또 했군...ㅋㅋ

 

 

 

 

지난해에는 격렬비열도를 한번도 가지 못해 올해는 큰 맘먹고 출발했던 격렬비열도....

농어 루어가 꽝으로 끝나고 아끼는 엑센스 농어대도 초릿대를 부러뜨렸지만 내 정겨운 낚시 친구들

유성님과 산바다님과 함께해서 즐거운 기분으로 격비 농어루어를 끝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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