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9. 23:35ㆍ바다루어
올봄 배스는 잡을만큼 잡아봤는데 바다로 나갈 기회가 별로없더군요.
가끔 광어 사진 찍어보내주는 도도님덕에 대리만족(,,,?,,,)은 하고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 그런가요 내가 직접 잡아서 낚싯대가 부러질정도로
휘고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아드레날린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그런
느낌이 필요한건~죠.
그래~서 어제 오랜만에 바다에서 보팅을 하고 왔습니다.
일단 6짜 광어사진 한장
누구라고 말할것도 없이 이런거 찍은 사진 가끔 보내서 싸나이 가슴에
불을 지르는 사람이 있는데 나도 인증샷 찍어서 보낼까하다가 큰 싸움날까봐
그만 두었습니다.
나중에 도도님 배 얻어타야 되는데 찍히면 안되잖아요...
우럭도 꽤 씨알되는넘들로 한 15수 이상 한것 같았습니다.
어제 마릿수와 크기 모두 내가 장원이었습니다
이쯤에서 바다사진 한장 넣어주는 센~스
용섬에서 시작해서 화사도주변을 돌면서 낚시를 했는데
사진에 보이는 돌섬은 화사도의 이름모를 돌섬입니다.
어제 대전에서부터 홍원항까지 왕복운전하시고 보트운전하시느라
고생많았던 동행출조한 장동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시는 초담형님...
5인승 540콤비보트를 모시는데 자작보트와 낚시의 달구지님이 만드신 달구지 4호의 선장님이십니다.
5명이 승선하고 출발했지만 캐스팅을 해야되는 바다루어의 특성상 별수없이 2명은 갯바위에
내리고 3명만 선상낚시를 하였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바다에 나왔으니 선상낚시를 하라고해서 선수부분에서 하루종일 낚시를했는데
초담님의 이런 배려가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내가 장원을 차지했나 봅니다.
자랑이 넘 심했나...??
초반에 조금 고생하다가 막판에 엄청난 크기의 광어를 낚아올린
강나루님... 역시 주연은 마지막에 나온다더니...^^
물때를 맞추느라 어제 오후 5시경 홍원항에 도착해서 오늘의 총 조과를 바닥에 깔아놓고
기념사진 한장 찍억습니다.
고기는 젤로 맏형이신 초담님이 골고루 나눠서 아무도 불만없이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갈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바다 냄새 실컷 맡았고 조과도 훌륭해서 모처럼만의 바다루어 낚시를 즐겁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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