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 농어루어

2010. 8. 25. 16:28바다루어

거의 한달전부터 계획했던 격렬비열도 농어루어를 다녀왔습니다.

낚시가기 며칠전부터 날씨를 체크하면서 출조일을 기다렸는데 출조일인

8월 24일 중부지방에 국지적인  호우와 천둥번개가 있을거란 예보가 있었습니다.

전날 오후늦게까지 출조를 강행할지 포기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있다가 굳게마음먹고

출조를 강행하기로 결정해봅니다.

대전을 출발하여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차의속력을

낼수가 없었습니다. 출발시간도 조금늦었는데 제시간에 도착할지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그래도 약속시간에 잘 맞춰도착했고 이른아침식사를 마치고 5시 22분 드디어 농어배가

신진항을 뒤로하고 서서히 출발합니다.

 

먼저 8짜 농어사진 한번 보시죠.

 

 

낚시중에는 사진촬영할 시간이 없어 신진항에 도착해서 제가 낚아올린 8짜농어들고

한컷 촬영했습니다. 이날 마릿수도 꽤 낚아냈습니다.

 

 

3개의 크고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격렬비열도입니다.

앞에 자그만한 돌섬이 있는데 멋져보여 찍었는데 사진에선 별로네요...ㅋㅋ

 

 

포인트를 이곳저곳 찾아다니면서하는 낚시이다 보니 사진찍을 시간이 별로없더군요.

낚시도중 잠깐 시간이 있어 인물사진 몇장 촬영했는데 올려봅니다.

 

 

나의 절친한 낚시친구 영구...

늘 좋은친구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포인트 이동중 잠깐 쉬면서 담배한대 문 바루컴 수원팀 수원사랑님.

낚시며칠전부터 릴구매에 많이 신경써주셔서 무척 고마웠습니다.

뒤에 보이시는분이 제일 연장자신 소낙비형님이십니다.

 

 

영구야...! 자고있니...?

 

 

점심식사전에 농어입질이 없어 잠깐 타이라바를 내려봤습니다.

이곳에서 4짜 우럭을 뽑아냈습니다.

드렉을 풀며 꾹꾹 쳐박는데 손맛은 거의 죽음이었습니다.

 

 

 

낚시를 모두 마치고 신진항에 도착해서 출조를 계획하시고 먹거리 준비하시고

이것저것 많이 애쓰신 바루컴 누리애비 형님과 한컷찍어봤습니다.

 

 

누리애비 형님이 그러시더군요.오늘 장원은 불꽃전사님이십니다.

누리애비 형님 애쓰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내 낚시친구 영구는 그 귀하다는 점농어를 낚아내서

동행출조했던 조우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오른손에 들고있는 점농어 사이즈도 꽤 컸던것으로 기억됩니다.

 

 

회유성어종인 농어의 특성상 포인트를 찾아다니고 손빠르게  캐스팅을 하고

히트가 되면 재빨리 낚아내고 또 다시 힘차게 캐스팅하고 낚아내고

농어가 빠지면 또 다시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고...

아무튼 나의 적성과 딱 맞아떨어지는 루어낚시인것 같았습니다.

낚시 도중 억수로 비가 퍼붓기도했고 누리애비님은 랜딩도중 고가의

매가배스 농어대를 부러뜨리기도 하고 소소한 얘깃거리가 있었던 추억이

많이 남는 낚시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한참을 농어생각에 빠져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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