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왕돌짬

2013. 8. 28. 08:12바다루어

 

전부터 허리가 아파 출조가 어려울것 같아 주관자인 포토님에게 대체인원을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평일출조의 어려움이 대체인원을 구하기가 힘들다는것...할수없이 아픈허리를 이끌고

왕돌출조를 강행 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디행인것은 날씨가 좋아 조금 마음이 놓이기는 했습니다.

 

요즘 조과는 오전조황이 그날의 조과를 결정해주기 때문에 일찍 출항해서 오전장에 올인하기로하여 

밤 10시경 일찍 출조방을 출발합니다.

주관자인 포토님, 킹새먼님 그리고 저 불꽃전사 세명이 한팀으로 출발하고 루비님 일행 세명도 대진항으로

출발을 합니다.

 

 

 

 

대진항에서 출항하기 전 낚시 준비를 하면서 루비님이 환하게 웃고 있네요.

부디 저 웃음이 낚시 끝날 때까지 계속되야 할텐데....

 

 

 

 

루비와 동행출조한 반디님...

장비가 조금 라이트한듯 한데 그래도 열씨미 펜슬을 날리셨죠.

 

 

 

 

역시 루비님과 동행출조하신 이곤철님입니다.

나름 바다루어는 많이 해보셨다고 했는데 본격적인 지깅은 처음이신듯 했습니다.

 

 

 

 

포토님도 열씨미 준비하시고...~

 

 

 

 

오전 4시경 출항하여 왕돌에 도착하니 이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줌을 한껏 땡겨서 일출장면을 찍어봤는데 제대로 찍히질 않았네요.

똑딱이의 한계인듯 합니다.

 

 

 

 

 

왕돌은 큰짬이 세개가 있는데 수면으로 돌출된것은 없기 때문에 선장이 어느짬을 가서 지깅을 해보고 어느짬에 가서는

파핑을 해보자 이렇게 상의를 해도 맨 그 바다가 그 바다지 알수가 없습니다.

섬이 많은 서해 같으면 어느섬 앞쪽 혹은 뒷쪽 혹은 간출여 부근... 이렇게 알수가 있는데...

왕돌짬은 알수가 없습니다....ㅠㅠ

 

 

 

첫번째 포인트에 도착하여 열씨미 펜슬을 날린 포토님...

입질을 받아 끌어올리던 중 설걸렸는지 그만 랜딩에는 실패하고 또 어느 루어를 써야할까 고민중이십니다.

 

 

 

그후 여섯명 모두 온리 파핑만을 했는데 킹새먼님의 알부시리 두마리 외에는 거의 입질을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별수없이 킹새먼님의 제의로 트롤링을 시작해봅니다.

안될때는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고 하더니 트롤링에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어찌나 입질이 없던지 꾸벅꾸벅 졸리기 까지 했습니다.

 

 

 

그러던중 입질을 받아 힘차게 끌어올린 녀석입니다.

그나마 기뻤던것은 오늘 나온 녀석중 그래도 씨알이 괜찮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한컷 더...~

옆에 보이는 까만 친구는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왔는데 장신호 조수로 일하고 있더군요.

 

 

 

 

포인트 이동중 선탑에 앉은 킹새먼 장군님....ㅎㅎ

 

 

 

 

낚시도 잠시 소강상태로 이어지고...

 

 

 

 

트롤링중인 포토님...~

 

 

 

 

 

 

루비와 동행출조한 이곤철님도 트롤링에 손맛을 보십니다.

 

 

 

 

 

 

 

반디님도 트롤링...

 

 

 

 

오늘의 총 조과입니다.

점심에 알부시리 한마리 썰어 먹었고 루비님이 파핑으로 끌어올린 삼치(와후)까지 합쳐 총 9마리가 나왔나 봅니다.

서운치는 않은 조과이나 그래도 풍성한 손맛을 보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오늘의 조과 앞에 루비 삼형제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사진 촬영을 마칩니다.

 

 

오늘의 조과는 시원찮았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출조때보다도 잘 놀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낚시를 잘 끌어주시는 카리스마 넘치는 킹새먼님 그리고 집안의 어머니와도 같은 자상한 품성의 포토님

그리고 루비 삼형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그럼 이만 힘들었던 왕돌 조행기를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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