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항 갑오징어

2009. 10. 26. 10:11바다루어

10월 24일 갑오징어가 한참 제철이라서 오천항을 찾았습니다.

낚시가기전엔 늘 설레는 맘이라서 그런지 깊은잠을 자질 못합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다 새벽 3시에 눈을 떠 대충 고양이 세수를 마치고

전날 준비해 놓은  낚싯대와 채비를 챙기고 집을 나섭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떠난시간이 4시 10분가량 되었으려나 새벽 안개가

심상치 않습니다.

짙은 안개로 속력을 낼수 없어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천항에 도착한

시간이 6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 오천항은 그야말로 도때기 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전국각지에서 몰린 갑오징어 낚시꾼들로 인산인해을 이루었습니다.

겨우 출항신고서를 작성하고 순항호에 승선하고 포인트로 나갑니다.

 

 

동행출조한 세연엔진의 김영구님 승리의 V자 포즈.

애나 어른이나 카메라만 들면 바로 이포즈죠 다른걸 해야될텐데....

 

 

선박 예약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던 애럭총무

 

 

현지꾼답게 많은 마릿수를 잡아내 낙세님.

 

 

배재대에서 근무하는 종은님.

 

 

이제 첫번째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채비를 챙기고 갑오징어와의 전투를 시작하려 합니다.

뒷모습만 보이는 나와 동갑인 호랑이님 웨이더를 입으시고 먹물과의 전쟁을

철저하게 준비하셨더군요.

 

 

통성명은 했는데도 이름을 잊었습니다. 배재대에서 근무하신답니다.

 

 

전화기들고 있는 폼이 이뻐 보여서 한컷 찍었습니다.

 

 

이제 바다 사진 한장 넣어주는 센스....!!

 

 

이제 먹는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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