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에서의 배스낚시

2009. 5. 4. 15:19민물루어

 용담댐에서의 조행은 조행기로 쓰기가 조금은 꺼려지는 곳이지만
오랜만에 남식이가 빅배스를 걸어냈기 때문에 조행기를 쓰지 않으면
남식이가 너무 서운해 할 것 같아 간단한 조행기를 씁니다.

지난 25일과 26일 전북 진안군 소재 용담댐에서 배스사냥을했습니다.
배스사냥이라고 말하는 것은 원래 용담댐은 낚시가 금지된 곳으로서
날짜를 정해서 정회원 또는 비회원이라도 미리 참가 신청을 한사람에
한해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전 25일은 워킹 낚시를 하였고 26일 일요일은 최남식, 몰래제보꾼 김봉기와
함께 보팅을 하였습니다.
남식이는 나와 함께 이번에 새로 장만한 골드디오에 동승했고 몰래제보꾼은
코댐 보트에 혼자 타고 낚시를 했었습니다.

조황을 말씀드리자면 25일 워킹 때는 용담댐의 포인트에 어두웠던 나로서는
남들에 비해 초라한 조과였고 26일 보팅때에도 좀 늦게 보트를 띄우는
바람에 지지고 지나간 자리 다시 훓다보니 조과는 형편없었습니다.
몇 장 안 되지만 용담댐에서의 사진 올라갑니다.

 

 

 

 꼬무보트 뱃전에 앉아서 한장

 

 

남식이가 스피너베이트로 첫 배스를  잡아냅니다.

 

 

스피너베이트를 물고 올라온 힘좋고 빵좋은 용담댐 5짜 배스

 

 

 

스피너베이트에 반응이 빨랐던 용담댐 배스

 

 

남식이는 오전부터 가이드를 오래잡아서 뾰루퉁 했었는데 그래도 사진을 찍는다니 미소를.....

 

 

 

 

연 이틀 낚시를 하면서 반가운 크리스도 만나봤고
또 알아보는 님도 있었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 나눠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속상한건 몰래제보꾼님이 주차도중 다른 사람의 차량을
긁어서 몰래제보꾼님이 많이 속상해 했었는데 지금쯤 조금은 풀렸을 거라
생각됩니다.
괜히 내가 가자고해서 그런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봉기야 미안하다.”

잔인한달 4월의 날씨가 엄청 변덕스럽더니 이제 제대로 된 봄 날씨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돼지인프렌자가 돌아 댕긴답니다. 여러분 건강 챙기시고
열씨미 낚시 다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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