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탑정

올봄엔 왠일인지 봄이 멀게만 느껴진다. 몸도 마음도 영 아니지 싶다.
아마도 한해 또 한해 가면서 나이를 먹어가서 그런지
아님 지난해 겨울을 힘들게 보내서 인지 알수가 없다.

비번일....
며칠전부터 탑정이라도 한번 나가봐야 되는데..이렇게 생각만
굴뚝같지 몸이 영 말을 안듣는다.
한 10여일전부터 오른쪽 등쪽에 담이들었는데 조금씩 차도는
있으나 시원하게 낫질 않는다.
그래도 한번 나서보자 해서 급하게 낚싯대와 태클박스를 차에 싣고 탑정으로 달린다.

 

 

오후들어 바람이 나서 꽤 추웠지만 겨우 면꽝한다.

 

 

동행출조한 최사장 배스를 잘도 잡아낸다

 

 

수정가든 워킹포인트에서 한사범좌대쪽을 찍어봤다.

 

 

오전에는 꽤 많은 조과였다고 자랑 하시는 동강 전백기 사장님

 

 

스피너베이트를 물고 나온 배스

 

 

오후늦게 시작하여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꽤 추웠지만 반가운 이들과의

낚시는 언제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