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2. 21:20ㆍ바다루어
며칠전부터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나의 작은 실수로 아내가 사용할 낚싯대를 가져가지 못하게 되었다.
아내를 위해 작은 베이트릴을 새로 구입하고 낚싯대도 아는 낚시점에 주문을 넣어 기다리고 있던중
일요일 오후 낚시점에 가보니 낚시점은 문을 닫은상태였댜. 일요일은 오전만 문을 열고 오후엔 닫는데...ㅠㅠ
이때부터 조금 일이 꼬였나 보다.
곰곰히 생각끝에 까치선장에게 낚싯대를 빌리기로 마음 먹고 전화를 걸었다.
흔쾌하게 허락하는 까치...
고마웠다.
사랑하는 아내의 첫 다운샷 광어...!
많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즐거웠다.
휴게소에 이른 아침을 먹기위해서...
아..! 다운샷 첫 조과는 아마 이 우럭이 첫수였던것 같다.
그래도 제목이 광어 다운샷이라서 조금 늦게 올라온 광어였지만 첫 사진으로 올렸다.
이런것을 글 올리는 사람 맘대로 했다고 할수있다.
사랑하는 아내의 귀염 떠는 모습...!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브이..ㅋㅋ
뒤로 쿡쿡의 모습이 보인다.
헉...! 나도 브이 했었군...ㅠㅠ
그리고 이날 나는 미끄러져서 어창에 빠져서 익사할뻔 했는데 잘못하면
배안에서 빠져죽었다는 말을 들을뻔 했었다....ㅠㅠ
그 대가로 까치선장한테서 웜 한봉지를 얻었다.
광어를 올리고서 많이 좋아하는 아내...!
기대에 못 미치는 작은 광어는 다시 돌려보내자고 해서 아내가 낚은 작은 광어는 많이 커서
다시 보자고 엄마품으로 돌려 보냈다.
좋은일 한건가...?
나도 광어 몇수 올리기는 했는데...
씨알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이름하여 9900원 짜리...ㅋㅋ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없는것 같아 오천항에 귀항해서 쿡쿡에게 부탁해서 찍었다.
쿡쿡 말로는 다리로 자를까요? 목부분으로 자를까요?
하더니 제대로 찍어준것 같아 고마웠다.
이렇게 해서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까치호 선장과 함께한 광어 다운샷 출조는 절반의
성공으로 마친것 같다.
다음을 기약하며 또 반가운이들을 만날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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