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 짬낚시

 4일날 똥바람 겁나 불던날...

탑정에서 꽝치고 약 올라서 며칠간 꽝친 생각만 나고 잠도 잘 안오고 그랬다.

그래서 근무 잘하고 있는 송경위를 또 꼬득였다.

" 문재야 복수전 함 하자...! "

" 형님 나 아침 축구하는데요. 하더니 " 에이 하루 빼먹지 뭐." 하고

흔쾌히 따라 나서 주었다.

 

 

해서 아침 7시 집을 나서 신가네에서 소고기 해장국으로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탑정를 향해 고고 ~ 씽

지난번 꽝친 물골 포인트에 도착 송주임이 먼저 한수 낚아 올린다.

사이즈는 겨우 눈만 붙은 애기들...

그러나 지금 사이즈가 문제가 아니다.

꽝 복수전이니까 한마리라도 올려야 된다.

 

 

송경위는 아주 나무위로 올라 서고.... ㅋㅋ

 

 

산노리 수로로 옮겨 또 다시 잔챙이를 올리고 좋아하는 송경위... ㅎ

 

 

이런 또 잡았다....

청출어람이라더니... ㅋ

 

 

나는 보경가든옆 물골 포인트에서 잔챙이 한수 한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오늘 오후부터 중부지방도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와 맞게 11시 들어서자 빗방울이 긋기 사작했다.

한두마리 잡아 콧구멍에 비린내도 맡았으니 미련없이 대를 접었다.

집으로 오면서 대만원 손짜장에서 짜장으로 점심을 때우고 야간근무 나가기 직전 블로그에

간단하게 사진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