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2012. 4. 4. 16:38ㆍ민물루어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같은팀에 근무하는 송문재주임이 형님 낚시나 한번 같이 가시죠 해서 잡은 날이 오늘이었다.
어제 종일 강풍으로 한반도가 들썩였는데 설마 오늘은 괜찮겠지 하고 출발을 해본다.
그러나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늘 들어맞는건지...ㅠ.ㅠ
탑정 저수지에 도착해서 첫번째 물골 포인트에서 열낚중인 송문재 경위...
송주임은 낚시경험은 많았는데 배스루어는 처음이라 간단하게 묶음법과 채비운용법을 알려주고 낚시를 시작해본다.
그러나 한반도를 들썩이게 할 정도의 강풍은 민물인 탑정 저수지에 파도를 일게 만들었다.
무게가 얼마나가나지 않는 루어는 캐스팅을 하면 날아가다 다시 나에게 돌아오고...ㅠ.ㅠ
열씨미 해보았지만 오전 꽝...!
자리를 옮겨 바람이 덜타는 곳을 찾아 캐스팅을 해보았으나 역시 꽝...!
더 이상 낚시를 할수가 없어 철수를 결정하고 아쉬움은 남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낚싯대를 접었다.
참...! 원피스라 접을수는 없지만 어찌됐든둥 낚시를 접고 철수 신가네 해장국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가하여 간단하게 후일 볼수 있도록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