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연웅이와 대청호에서

2011. 4. 23. 20:11가족낚시여행

사랑하는 아들 연웅이가 휴학을 하고 이제 곧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어릴적 가족 전부 낚싯대 하나씩들고 삼례도 갔었고 대청호 탄광촌에도 가고

그래도 제법 낚시여행을 다녔었는데 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에 입학하고나선

아마도 한번도 낚시를 함께하지 못했나보다

 

 

아들과 함께 보트를 차에 싣고 대청호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쯤 되었던것 같다.

열씨미 바람을 넣고 도하츠 9.8을 시동을 걸어 이곳저곳 탐색을 해본다.

날씨가 아직도 차가워서인지 얕은 입질만을 받다가 석호리쪽 까지 이동하여

우리 아들 연웅이가 먼저 4짜중반의 배스로 손맛을 본다.

 

 

얕은 입질만 보이고 낚시도 잘되지않아 준비해간 김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별거 아닌 김밥인데도 아들녀석은 좋아라 한다.

자주 데리고 나올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사랑하는 아들 연웅이....

 

 

둘둘 말은 김밥....

 

 

오후들어 똥바람은 터지고 물위라서인지 추위도 만만찮고

일찍 귀가하기로 한다.

아들녀석은 몇마리 잡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지만 이제 함께 낚시를 시작했으니

언제든 함께할 많은 시간을 약속하며 집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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