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대청에서...

2009. 7. 14. 10:38불꽃전사

 내가 루어낚시를 접하게된 계기는 이사진을 찍을때쯤인걸로 기억이 됩니다.

직장생활중 갖은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이 되었을때

대낚시를 시작하게 되었고 민물 대낚시를 몇년쯤 하다보니 낚시가 취미가되어

낚시TV를 자주 시청하게 되었고

지금은 대전권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그당시 방영이 되던 F-TV에서

조금만 지그헤드에 3~4인치 정도되는 웜을 끼워서 커다란 강준치를

낚는 모습을 보게된것입니다.

 

 

아...! 이거다 싶더군요.

어떻게하는 낚시인지는 모르지만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인터넷을 검색해서 조금씩 루어낚시 지식을 넓혀갔고

이어서 옥션에서 옥션표 루어대와 웜 지그해드등등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설레는 맘을 안고 인근의 흑석리에 나간것이 2004년 봄쯤일걸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결과는 아무런 정말 아무런것도 낚지 못한채 마눌님을 겨우겨우 달래

집으로 돌아왔던것입니다.

 

 

뭔가 잘못됐구나 싶어 좀 더 알고난후에 필드에 나가야 되려나 보나 생각하고 인터넷루어낚시

사이트를 검색했고 현재까지도 가입되어 활동중인 골드웜네 루어낚시를 알게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루어낚시에 대해 많은것을 배우고 접하고 루어낚시 문외한인 저에게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또 젊은 낚시 친구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친구가 바로 최남식군입니다.

처음 만나자 마자 "형님...!"하며 살갑게 굴더니 지금도 성격 삭삭하고 친절한

남식씨 입니다.

남식이와 한두차례 방동저수지를 뒤지고 이사진은 지루미스MBR783IMX와 아부C5를 구입

연습할겸 대청호 방아실을 찾았을때 입니다.

이날 나와 남식이는 대청호 배스들한테 철저하게 외면당했지만 젊은 낚시친구 남식이와

즐거운 오후를 보내지 않았나 생각되는 하루였습니다.

 

 

루어낚시를 알게된후 시간만 나면 대청호와 탑정저수지를 찾았고

이제 제법 루어낚시에 대해 남과 맞장구를 치며 얘기 할수 있는정도는 되었나봅니다.

위 사진은 다음해인 05년 늦은 가을 대청호 탄광촌에 남식이와 삼용이와 동행출조해서

애기 배스들과 놀다온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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