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연수...!
2009. 7. 8. 10:49ㆍ우리가족
사랑하는 딸 연수를 처음 만나던 날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전날 어렵게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여 쉬지도 못한채
아이낳을 준비로 바쁘게 이것저것 챙기고 아들은 아버지댁에
맡기고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겨우 자리에 누웠는데 마눌님이
수상합니다. 진통이 오는듯 합니다.
부랴부랴 성모병원으로 입원수속 마치고 새벽 네시쯤되어서
사랑하는 연수가 태어났습니다.
요렇게 작고 귀엽기만 하던 딸 연수가
이젠 이렇게 커다란 여고2년이 되었습니다.
엄마를 닮았으면 저도 이뻤을텐데 아빠를 닮아서 많이 이쁘지 않다고
투덜댈때는 "그럼 아빠 닮아서 싫어?"라고 물을라치면
"뭐꼭 그렇다는건 아니구....!"라며 얼버무리곤 하는데
마눌님키가 167cm인데 엄마하고 키가 꼭 같아졌습니다.
조금 더 크려나? 아마 조금은 더 크겠죠.
올 여름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날씬한 옷만 입겠다는 각오로
책상앞에 "밥 절대금지"라고 크게 써붙여놓은걸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밥 절대금지면 아주 안먹고 살겠다는 얘긴데...
우리집 쌀은 많이 절약되겠군요..ㅋㅋ
아빤 조금 뚱뚱해도 괜찮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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