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돌에서 꽝 탈출하다....!

2013. 5. 23. 15:02바다루어

 

5월 22일 번개출조로 왕돌에 댜녀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초순경부터 얼마전까지 5연속 꽝이었는데 어제는 운이 좋았는지 미터 오버하는넘

1마리 포함 3마리 랜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시즌이 끝나갈 무렵 시작한 꽝출조가 시조회를 지나 지난 11일 안경섬 출조로 5연속 꽝이 이어

지면서 맘은 조급해지고 내가 원래 재수가 없는 넘인가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러나 해를 넘기면서 지긋지긋하게 늘어 붙어있던 꽝조사라는 오명은 어제 왕돌에서

탈출했습니다.

 

 

 

우선 어제 출조했던 조우들 인물사진 올라갑니다. 

남양주 지부 회원이신 우드토픽님이십니다.

지깅은 초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깅으로 곧 잘 잡아올리셨습니다.

 

 

 

 

남양주 지부 지깅사랑 운영진이신 카인풀님

 

 

 

 

전임 회장님이신 킹새먼님....!

늘 선탑을 좋아하시고 행사를 진행하고 관리하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멋진 싸나이입니다.

 

 

 

 

나보다 12살 적은 돼지띠 띠동갑 백산님...~

덩치에 비해서 웃는 모습은 참 밝고 순수해 보였습니다.

닉네임이 백산인데 아마 덩치 큰 백두산의 준말인것 같기도 합니다.

 

 

 

 

닉네임 김치사장님....!

정말로 대전에서 작은 김치공장을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약 1달전 몸이 많이 아프셨는데 아직 완쾌하지 않았는데 킹새먼님의 꼬임에 넘어가 왕돌에서

고생 좀 하셨습니다.

 

 

 

 

저 불꽃전사입니다.

지깅사랑에 가입하고 많이는 아니지만 조행기와 간단하 사진 몇장 올렸더니 고맙게도

출조지에서 알아 보시는 회원님도 계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침 라이즈에 킹새먼님이 파핑으로 3마리를 연속으로 올릴때 까지 나머지 회원들은

손맛을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람도 줄고 물도 가질 않아 장신호 선장님이 수심 깊은곳으로 이동하여 지깅을 해보시라고

제의해와서 첫번째 물골 포인트 수심 약 60m 지점에서 카인풀님이 날랜 저킹 동작으로 제법

사이즈 좋은 방어를 랜딩해 내는데 성공합니다.

 

좋아서 카인풀님 입이 찢어졌는데 마스크를 해서 보이질 않는군요.

 

 

 

 

 

 

저는 아실런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지깅보다는 파핑을 더 선호합니다.

킹새먼님이 연속 3마리 끌어 올릴때 저도 열심으로 펜슬을 날렸는데 어제 요상하게 라인이

대를 한바퀴 타고 엉키는 현상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캐스팅 고수분들 저에게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 할수없이 지깅 포인트에 들어가서 이름도 잘 모르는 지그 180g짜리를 내렸습니다.

어제는 물이 잘 가질 않아서 무거운 지그는 운용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이곳에서 지난해 11월 초순경부터 끈질기게 따라 붙었던 꽝을 면할수 있었습니다.

저도 좋아했지만 한살 적은 인풀이 동생도 함께 기뻐해 주었습니다.

 

 

 

 

 

어제는 6~70 대 중방어는 보이지 않았고 거의 8~90 대와 미터육박 혹은 미터 약간 오버하는 녀석들이 많이 나온 하루 였습니다

그중 좀 적은 녀석으로 한마리 멋지게 썰어 2선단 광덕호와 랑데뷰....~

이제 맛난 점심시간입니다.

 

 

 

 

 

장신호 선장님....^^

 

 

 

 

-오~프로님...!

그렇게 다 가리고 있으면 누군지 어떻게 알아...? 했더니...

 

 

 

 

살짝 걷고 웃는데 바로 그생각이 났습니다.

날아라 슈퍼보드에 나오는 손오공 동생.....ㅋㅋ

 

 

 

 

늘 열심으로 움직이는 마묵님...!

2선단 선탑에서 열씨미 펜슬과 자작 메론을 날리더니 1m 15cm 대방어 랜딩에 성공했답니다.

 

마묵아 개인적으로 엉아가 엄청 축하한다.

그리고 흰색 메론 1마리 싸게 분양 좀해라...~ ㅎㅎ

 

 

 

 

왕돌 등대 

 

 

 

 

 

점심 식사후에는 좀 나른해져서 낚시를 열씨미 하질 못했네요.

꽝 탈출하고 3마리 랜딩했다는 안도감이 컸었나 봅니다..

그렇게 오후 시간을 보내고~~ 

 

 

 

 

대진항에 도착해서 조과물을 정리하고 계신 머리 짤린 킹새먼님....ㅋ 지송요~

 

 

 

 

안전한 항해와 고기를 찾아 고생하신 장신호 선장님 끝까지 친절하게 고기 정리까지 해주시고...

 

 

 

 

 

 

 

 

 총 13마리 랜딩에 성공 점심으로 1마리 꼴깍하고 12마리 좌우로 정렬....

 

 

 

 

 

 

마지막으로 백산님과 부시리 방어들을 마지막으로 촬영후 똑딱이 디카를 집어 넣었습니다.

 

만나면 늘 즐거운 나의 낚시친구들 낚시라는 공통의 취미로 알게 되었지만 그 어느 친구보다 더

친해진 나의 낚시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왕돌이 시즌의 시작을 알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연속 꽝을 끊은 날이라서 더 뚯깊은 하루였다는 생각이 드는 출조였습니다.

왕복 운전으로 몸은 피곤햇지만 이렇게나마  간단한 조행기를 올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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