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삼치루어

2008. 12. 18. 21:38바다루어

고군산군도 마지막섬 말도에서의 조행기를 이제야
간단하게 올려 봅니다.

바다루어를 즐기는 친구들과 1진과 2진으로 나누어 군산 야미도로 출발...
저는  그 전날 야간근무로 인해 2진으로 출발하여 오후1시경 신시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고군산군도 바다루어 낚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신시도 선착장의 모습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실한 꽃게
1kg에 1만원씩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꽃게도 루어로 잡았다고 하니깐 마눌님이 마니 좋아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시원하게 달리는 선외기가 달린 종선으로 약30분정도를 달려
고군산군도 마지막 섬 외로운 말도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말도에 짐을 풀기전 마음이 급해 곧바로 갯바위에 투입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낚싯대는 G. loomis HSR 9000-2imx 라인은 화이어 라인 12lbs
루어는 라팔라 X-Rap.... 당연히 농어를 노린 채비였습니다.
그러나 붙으라는 농어는 안 붙고 삼치가 달려들기 시작하더군요.
삼치 2-4마리 잡고는 곧바로 은색 스푼으로 채비를 교환 본격적인
삼치 낚시를 하였습니다.



낚시 도중 제가 낚은 삼치를 들고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제가 내린 포인트에 3명이서 같이 낚시를 했는데 아마도 4-50마리
넘게 잡은 것 같았습니다.
첫날의 낚시는 이걸로 접어도 되겠다 싶더군요.




말도 선착장과 마을 사진입니다.
참고로 만복이라는 민박집에서 1박을 하였는데 그래도 깨끗한 편이었고
주인아주머니의 음식솜씨가 좋았고 정갈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밤에 민박집에선 삼치구이 파티가 있었습니다.




숯불구이 직전의 삼치입니다.
그 외 많지는 않지만 참돔 1마리와 우럭, 놀래미를 회로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말도에서의 첫날을 보냅니다.

다음날 새벽5시경 물때에 맞춰 기상 선착장과 테트라 포트주변을
돌아다니며 낚시를 하였는데 우럭의 크기가 아주 작은 애럭 또는 우래기
사이즈라서 잡는 다기 보단 그저 루어낚시를 즐기는 정도로 아침 낚시를
마쳤습니다.




말도를 떠나기전 바다루어 닷 컴의 대전팀과 단체사진 촬영 모습입니다.


신시도 선착장을 거쳐 군산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휴게실에서 쉬고 있을 때
바다루어 닷 컴의 방장님이신 옥색물결님께서 한 장 찍어주시네요.
저보다 1살 적으신 데도 불구하고 바로 “형님”하시는데 좀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바다루어 친구들을 많이 사귈수 있어 더욱 뜻 깊은 낚시여행이었습니다.

이렇게 1박2일의 고군산군도 말도에서의 루어낚시 조행기를 마칩니다.
일교차가 심한 이때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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