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돌....~

2013. 11. 4. 09:04바다루어

해는 예년에 비해 조금 일찍 시작된 쭈꾸미 낚시에 올인하다 보니 지난 8월말에 왕돌에 다녀오고 거의 두달만에 왕돌에 다녀왔나 봅니다.

출조공지를 조금 늦게 보는 바람에 잡어도사 회장님의 배려로 마지막 출조신청하여 겨우겨우 용선호에 마지막으로 승선할수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출조전날은 마음이 설레이고 밤잠을 설치는것은 낚시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계속되는 현상인가 봅니다.

전날 야간근무로 밤을 새웠고 다음날은 예식장에 모임에 바쁜일정 때문에 피로가 배가되어 많이 힘들게 왕돌에 다녀왔습니다.

 

 

그럼 제가 승선했던 2선단 용선호 출조인원 인물사진 부터 올라갑니다.

 

 

 

최근 지깅을 시작했지만 많은 바다루어 경험으로 노련하게 파핑대를 휘둘렀던 안산에 거주하시는 유공자님입니다

 

 

 

지깅사랑 대전팀중에서 목소리 젤로 크신 망상어님입니다

 

 

 

귀염둥이 오~프로님도 이쁘게 차려입고 나왔네요....ㅋ

 

 

 

포인트 이동중에 바닷물 다 튄다고 든든하게 차려입고 나온 김된장님...

구수한 된장같은 구순한 성격의 젊은 지거였습니다.

 

 

 

 

그리고 어복은 별로 없지만 열심히 낚시하는 불꽃전사입니다.

 

 

 

 

첫번째 포인트에 도착하니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여명이었습니다.

저는 장난같이 늘 말하고는 하는데 얘네들 아침 잠 덜깼을때 빨리 서너마리 잡아야된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오프로 저 불꽃전사가 후미에서 자리를 잡았고 망상어님이 선탑 그리고 빠를쾌님, 유공자님, 김된장님순으로 자리를 잡아 캐스팅을 했습니다.

 

이미 출발하기전 시마노 오세아 펜슬185F --->85g 분홍색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첫 포인트에서 빠른 캐스팅을 할 수있었습니다.

한두번의 캐스팅에 제가 먼저 입질을 받아 첫수를 끌어올리고 곧 바로 오프로님도 빵좋은 방어를 한수 올렸습니다.

물론 앞쪽에 자리잡은분들도 한두수씩의 파핑 손맛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계속되는 만새기의 입질을 피해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포인트 이동중의 오프로님...

 

 

 

 

 

 

 

저는 손가락 두개를 펴는 포즈밖에 없어서 생각해 낸것이 오른손 엄지를 펴는 것인데 이도 별로 인것 같아 다른걸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잡어도사님과 일행분들이 승선한 양성호를 만나서 맛난 부시리회도 얻어먹고...

회를 얻어먹게 된 연유는 2선단에 승선한 사람들 모두 고기 나올때 잡아야된다면서 점심식사 시간을 조금 넘도록까지 낚시를 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 먼 왕돌짬까지 날아온 작은 철새...

피곤한 날개를 쉬기 위해 용선호에 잠시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고기 잡느라 바빠 걸었을때의 사진이 없어 트롤링으로 올린 빵좋은 방어사진

한컷....~

 

 

 

 

 

 

 

 

 

저도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조행를 마칩니다.

2선단 용선호에 승선했던 조우들 모두 파핑으로 한두마리씩의 손맛을 보았고

그리고 입질이 뜸해진틈을 타 트롤링으로  두세마리씩의 손맛을 보았습니다.

1선단 7마리, 2선단 16마리... 가을철 시즌이 끝나갈 무렵의 조과로는 충분한 조과였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낚시를 하면서 알게된 나의 낚시친구들 모두 소중한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만나면 좋은 낚시친구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 행복한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또 웃으며 만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이만 빠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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