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2012. 2. 20. 16:04ㆍ잡동사니
참 오랜만에 아내와 나들이를 했다.
어디 다니러 가는것도 아니고 순수한 둘만의 외출은 무척 오랜만인것 같았다.
아내는 한참동안 외출준비를 하더니 조금 들뜬 모습으로 오랜만의 외출에 나섰다.
젊은시절처럼 애틋한 사랑은 아니어도 간만에 손을 맞잡고... 떠들기도하고...
백화점 구경도하고 쇼핑도 하고 저녁도 같이 먹고...
영화도 한편 같이 관람했다.
영화제목 댄싱퀸 황정민 엄정화가 주연한 코미디 영화라서
아무 부담없이 웃으면서 영화를 봤다.
끝무렵에서 감동도 있었는데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약해져서 그런지
황정민이 달걀과 밀가루세례를 받고 계란부침이 되어서 선거인단 앞에서
엄정화에게 말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나서 혼났다.
혹시 보지 않았다면 가족끼리 함께 관람해도 좋을 영화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