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한달전~

2006. 11. 9. 19:26우리가족

이제 이사가 앞으로 꼭 한달 남았습니다.
12월 8일 대전시 서구 복수동 오량마을 마루美 아파트
104동 1901호로 입주 합니다.

결혼 4년차에 24평짜리 연립주택을 분양 받아
남들보다 일찍 내집 장만을 하였었는데              
두번씩이나 재산증식에 실패하여 커다란 손해를 보고
지금 사는집에서 6년간 열심히 살았습니다.
삼천만원 가지고 다시 적금 붇고, 쪼개쓰고 등등......
마눌님도 2년정도 할인마트에서 판매원 생활도 하고
봉급쟁이가 돈버는 길은 안쓰는 방법밖에 없더군요.

그렇게 해서 복수동에 35평 아파트를 새로 분양받아
이제 곧 이사를 가게 된것입니다.
1억8500짜리 인데 몽땅 다주고 가는건 아니고
은행에서 좀 강탈하고 우찌우찌 해서 입주 합니다.

그동안 어렵게 내핍생활 해준 마눌님도 고맙고
해달라고 하는것 맘대로 못해주고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뒤로 미루거나 그리고는 안해주고 그렇게 키워온
아이들한테도 고맙고 막 그르거든요~.

주변에 대전 동물원이 있고 화훼단지와 온갖 성씨들 집합체인
뿌리공원도 있고 주거단지로는 괜찮은 곳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짱으로 좋은건
아파트 바로 밑으로 대둔산에서 흐르는 깨끗한
천이 하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저도 낚시대 들고 필드까지 5분이면 도착합니다.
물론 *장실은 필드를 이용해야죠

시간되서 대전에 오시는 골드웜네 식구들 이제 집에서 편히
모실수 있게 됐습니다.
대전에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커피 한잔 혹은 ㅇㅅㅇ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가을비 한번이며 내복 한벌이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도 가을비가 흩뿌리는군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골드웜네 식구들 몸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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