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화
2008. 12. 18. 19:57ㆍ난향이가득
지난해에는 5월중순경에 풍란화가 피었었는데
올해는 조금 늦은 6월에 풍란이 꽃을 피웠습니다.
낚시 다닌다고 제대로 관리도 안해주는데
꽃을 피워주는 난초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늦은 봄쯤에 춘란도 꽃을 피웠었는데 그만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대청댐 추소리에서 보팅하다가 수정가든으로 점심
식사하려고 물가에 접안하고 뛰어내리다가 중심을
잃어 물에 풍덩 빠져버려 디지털 카메라가 못쓰게 되었습니다.
울 마눌님이 다신 디카얘기 꺼내지도 말랍니다.
비자금으로 D-80을 사고는 싶은데
마눌님이 자금의 출처를 캐물으면 유난히 마눌님앞에 서면
작아지는 나로서는 아마도 100% 불걸로 생각 됩니다.
그래서~ 걍 폰카로 풍란꽃을 찍어봤습니다.
화질도 안좋고 그렇지만 걍 감상들 하세요.
대엽풍란입니다. 우리집에서 한10년쯤 살았나 봅니다.
이것도 역시 대엽풍란 입니다. 청주 어딘가 놀러 갔다 집에 돌아오던중
구입한것으로 7~8년 같이 살았습니다.
이것은 소엽풍란입니다.석부작에 붙이고 남은넘들을 마구마구
심어놨었는데 이렇게 많이 불어나서 작년부터 꽃을 피우네요.
고마울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