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8. 6. 30. 14:52ㆍ잡동사니
도하츠 9.8과 골드DO 265를 시집 보낸날이다.
나의 젊은시절 그렇게도 갖고 싶어 열씨미 비자금을 모으고 용돈을 쪼개가며 마련했던 엔진과 보트였었는데...
골드DO를 타고 대청댐을 신나게 활주할때는 세상 부러울게 없었는데...
이제 셋팅하는데 힘도 들고 쩐도 없고 해서 오늘 새주인에게 시집 보냈다.
오랜세월 전실 한귀퉁이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텅빈 자리를 보니 맘이 서운하다.
부디 좋은 주인 만나 씽씽 달리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