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한치잡이..!

2017. 7. 28. 17:20바다루어

 

 

 

 

 

많이 잡은 사람의 절반정도...ㅠ_ㅠ


 

*한치에깅 테클 및 장비

 

한치에깅이 처음개발된 일본에서는 전용낚시대가 출시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없다.

초리가 부드럽고 허리가 강한 루어 낚시대가 적합한데 전문가들은 참돔지깅용이나 팁런용 낚시대를 주로 사용한다. 받침대에 고정하는 거치용과 손에 들고 사용하는 액션용 두대를 펴는것이 기본이다.

 

낚시대는 6~7ft ML~M급 무늬오징어 팁런대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가늘고 부드러운 초릿대와 빳빳한 버트가 조합된 에깅용 팁런장비를 쓰면 약은 입질도 쉽게 파악 할수있고,30~40g 정도의 무거운 채비도 원할하게 운용할 수 있다.릴은 에깅에 널리 쓰이는 2500~3000번 스피닝릴이나 ,참돔 지깅용 베이트캐스팅릴이 주로 사용된다.

 

원줄은 가늘면서도 강도와 감도가 뛰어난 PE라인이 각광받는데 합사 0.6~1호가 적당하다 이보다 굵으면 조류저항이 커져 효율적으로 낚시하기 어렵고 옆사람과 채비가 엉킬 위험이 높다.

 

액션 연출용 채비

 

낚시대를 손에 들고 사용하는 액션용은 한치용 소형 에기를 위에 달고 아래에 무거운 메탈에기를 단 2단 채비가 기본인데 에기 사이의 간격은 80cm,소형에기를 다는 가짓줄의 길이는 5cm 미만으로 짧게 하는 게 효과적이다. 입질이5~20m 수심대에서 집중 될때 메탈에기는 40~60g 정도가 적당하다.

 

거치용 (전동릴용)채비

 

 

받침대에 고정하고 사용하는 거치용 채비는 소형 에기 3~4개를

일정한 간격(50~60cm)으로 달고 맨 아래 20~30호 봉돌을 연결한다. 밑채비를 적당히 무겁게 만들어 조류에 적게 밀리도록 해야 다른 채비와 엉키지 않고 어신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한치용 에기의 선택

 

무게가 40g~100g인 메탈에기와 작고 가벼운 소형 소프트 에기(슷테)를 주로 사용한다. 여러 제조사들이 한치 전용 에기를 다양하게 출시중인데 색상과 모양을 골고루 갖출수록 유리하다. 메탈지그의 경우 머리부분이 붉은색인 제품이 ,소형에기는 푸른색 네츄럴계열이 잘 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팁런용이나 2~2.5호 일반 에기도 효과적이다.갈치의 습격을 받지만 않는다면 채비를 손실할 위험은 거의없다.

 

@ 입질유도 테크닉

저킹과 트위칭

 

한치를 유인할 때는 굳이 강하고 빠르게 저킹할 필요는 없다. 에기를 눈에 띄게 하고 호기심을 유발할 정도면 충분하다. 부드럽게 2단 저킹을 한다음 스테이를 길게 유지하는 게 효과적이다.

 

에기가 제자리에서 떨릴 정도로 팔을 위아래로 흔들어 주는 동작도 효과적이다.10~20회 흔든 다음 원줄 텐션을 유지한 상태로 입질을 5~10초간 기다리다 다시 흔들어 주는것이 적당하다.

 

@ 입질 수심 찾기가 핵심

 

한치낚시는 입질 수심을 얼마나 빨리 찾고 같은 수심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5분이상 입질이 없으면 공략수심에 변화를 줘야하고, 한번 입질을 받은 수심에서 재차 걸려들 확률이 높으므로 공략 수심을 정확하게 조절해야 한다.

 

@ 챔질 릴링시 주의!!

 

한치는 촉완 (긴다리)을 비롯해 다리 1~2개만 바늘에 살짝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챔질과 릴링을 너무 강하게 하면 다리만 잘려 올라올 확률이 높다. 드랙을 적당히 풀고 원줄 텐션을 유지한 상태로 일정하게 릴을 감아야 한다.

 

어신이 오면 낚시대를 살짝 들어주는 게 좋은데,활성도가 높을때는 저절로 후킹이 되는 경우가 많다.

 

※TIP

 

손에 들고 사용하는 액션용 낚시대는 채비를 원하는 수심층까지 가라앉힌 다음 부드러운 저킹 또는 가볍게 흔들어주는 동작을 취한 후에 원줄이 펴진 상태로 입질을 기다린다.봉돌이나 이카메탈 무게로 약간 휘어져 있던 초리 끝이 펴지거나 아래로 숙여지면 손목을 이용해 가볍게 챔질한 뒤 끌어내면 된다.

한치는 유영층이 수시로 바뀌고 활성도가 낮을경우 입질이 매우 약다.따라서 입질을 받은 옆 사람의 공략수심과 전동릴에 나타나는 입질 수심을 참고해 같은 수심을 반복적으로 탐색하되 입질이 없으면 공략수심에 변화를 줘야한다.또한 약한 어신도 파악할 수 있도록 초리와 원줄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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